주말에 인천 차이나타운에 갔다. 날씨가 좋지 않아서 사진이 제대로 안나왔지만 차이나타운 안에 볼거리가 많아서 구경을 많이 할 수 있었다.
점심을 먼저 먹기 위해 원조 짜장면집을 검색한 결과 '공화춘' 이라는 식당이라고 하길래 가고 봤더니 이름만 공화춘이고, 원조 짜장면집은 근처에 있는 '신승반점' 이라는 식당에 가깝다는 것을 알게되었다.
이 식당은 1984년에 폐업한 원조 짜장면집 '공화춘'의 이름만 딴 식당이었던 것이다. 그래도 음식은 맛있게 만드는 것 같다.
가격은 공화춘 짜장면이 12000원(...). 일반 짜장의 두 배 이다. 아마 브랜드값일 가능성이 90%정도.
공화춘 건물. 2004년 개업이라고 하는데 건물은 훨씬 이전에 준공된 느낌이었다.
먹는 중에 찍은 사진. (현실판)
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
옛 공화춘 건물에 만든 '짜장면박물관' 이다. 1980년 후반부터 2010년쯤 까지 폐가로 방치되어 있다가 2012년에 박물관을 개관했다고 한다.
옛 공화춘 건물인 짜장면 박물관의 모습.
정문으로 들어가자마자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공화춘 간판. 오래된 것 이라 그런지 훼손된 부분이 적지 않다.
옛날 짜장면집 철가방이 올려져있는 오토바이가 있다. 요즘은 보기 드문 모습이다.
철가방 자전거버전도 있다. 80년대 쌀집자전거이다. 한 눈에 봐도 진짜 무거워보이는 자전거.
공화춘도 이런 전형적인 교통수단으로 배달을 했었나 보다.
2층에 있는 짜장라면들. 짜장라면의 역사를 한 눈에 보여준다.
컵라면 버전. ↓
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
공화춘 건물 밖으로 나와서 걷다가 무슨 계단을 발견했는데, 이름이 '황제의 계단'이었다.
그리고 근처에 있는 '구구카페'.
카카오맵 스트리트뷰에서만 봤던 차이나카운을 직접 가 보니 좋았고 다음에는 신승반점을 꼭 가봐야지.
- KakaoTalk_20240220_190014898.jpg(477.4KB)[2]
- KakaoTalk_20240220_190014566.jpg(586.3KB)[1]
- 20240218_162434.jpg(2.86MB)[0]
- 20240218_163806.jpg(1.98MB)[1]
- 20240218_163813.jpg(1.98MB)[1]
- 20240218_163808.jpg(1.90MB)[1]
- 20240218_163110.jpg(1.81MB)[1]
- 20240218_163423.jpg(2.10MB)[1]
- 20240218_163024.jpg(1.77MB)[1]
- 20240218_163521.jpg(2.13MB)[1]
- 20240218_163527.jpg(2.32MB)[1]
- 20240218_163535.jpg(2.13MB)[1]
- 20240218_163536.jpg(2.11MB)[1]
- KakaoTalk_20240220_191947144.jpg(505.4KB)[1]
- KakaoTalk_20240220_191947478.jpg(523.0KB)[1]